정복대신 공존을 선택한 어리석은 사람들..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붙여 주셨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아름답고 기름진 곳이었다.
다만 그곳에는 가나안 원주민 일곱 족속이 살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그들과 싸워 정복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을 정복함으로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리며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쫓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제의해 온 협상에 따라 공존을 선택하고 만 것이다. 정복을 위한 싸움을 피한 것이다.
그로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혹독한 댓가를 치루면서 참으로 암담한 날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우상을 섬기며 죄악 가운데 살아온 원주민들과 공존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백성들은 죄의 유혹을 받게 되었고 죄를 범하게 되며 우상을 섬기게 된 것이다. 죄악은 급속도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방탕의 길로 젖어들게 하였고 하나님의 진노아래 놓이게 된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 정복하라고 하셨는가를 생각해야 할 대목이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담대하게 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
문을 닫아 놓고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은 아닌 것이다.
이번 가을은 빛의 자녀들처럼 담대하게 일어나 어둠을 향해 복음의 빛을 전파하자.
정복대신 공존을 선택한 어리석음을 우리는 다시는 범하지 말았으면 좋겠다.